AI 회의록 자동 작성 도구 비교 — Otter·CLOVA Note·Fireflies 2026
회의가 끝난 뒤 “아까 그게 뭐라고 했더라”를 반복하는 사람이라면 AI 회의록 도구를 진지하게 고려할 시점이다. 말하는 동안 자동으로 받아쓰고, 화자를 구분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주는 도구가 2026년엔 무료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 1시간 회의를 수동으로 정리하면 30분에서 1시간이 추가로 소요되지만, AI 회의록은 회의가 끝나는 순간 초안이 완성된다.
회의록 AI 도구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20년대 초반 원격 근무가 일반화되면서부터다. Zoom·Teams 회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회의 기록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음성 인식 기술의 정확도도 이 시기에 빠르게 올라갔다. 2022~2023년까지는 한국어 인식률이 낮아 실무에서 쓰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2026년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문제는 도구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Otter.ai는 영어권에서 가장 유명하고, CLOVA Note는 한국어에 특화돼 있으며, Fireflies.ai는 팀 협업 기능이 강하다. 언어·사용 환경·팀 규모에 따라 답이 완전히 달라진다. 셋 다 무료 플랜이 있지만, 무료의 범위와 한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이 글은 한국어 회의 환경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영어 전용 미팅이 주라면 Otter.ai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회의록 AI가 실제로 쓸 만한가
2022~2023년까지만 해도 한국어 인식률이 낮아 실무에서 쓰기 어려웠다. 2026년 현재는 다르다. CLOVA Note의 한국어 인식률은 95% 이상, Fireflies도 한국어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노이즈가 많은 환경이나 사투리·전문 용어가 섞이면 정확도가 내려가지만, 일반 회의실 환경에서는 충분히 쓸 수 있는 수준이다.
실무에서 AI 회의록 도구를 도입할 때 가장 큰 변수는 ‘언어’와 ‘회의 방식’이다. 대면 회의인지 화상 회의인지에 따라 녹음 방식이 달라지고, 한국어 단독인지 한영 혼용인지에 따라 인식률이 크게 달라진다. 한국 기업의 회의에서는 한국어와 영어가 혼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한국어 특화 도구도 영어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AI 회의록 도구를 처음 도입하는 팀이라면 한 달간 병행 운영을 권장한다. 기존 방식(수동 메모)과 AI 도구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정확도를 검증한 뒤, 도구에 대한 신뢰가 생기면 완전히 전환하는 방식이 안전하다. 무료 플랜부터 시작해 팀원 전체가 만족하는 도구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세 도구 모두 무료 플랜이 충분히 테스트하기 좋은 수준이다.
세 도구 핵심 수치
월 전사 한도
(한국어 지원 미흡)
(USD)
무료 제공
인식률 95%+
최적화
월 전사 한도
(한국어 포함)
(USD)
출처: Otter.ai, CLOVA Note, Fireflies.ai 공식 사이트 (2026년 5월 기준). 요금은 변동 가능하므로 구매 전 공식 사이트 확인 필수.
도구별 실제 사용 시나리오
도구를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용하느냐다. 같은 Otter.ai라도 영어 미팅에 쓸 때와 한국어 혼용 회의에 쓸 때 결과물의 질이 완전히 다르다.
CLOVA Note는 스마트폰 앱을 실행한 뒤 회의 테이블 위에 놓기만 하면 된다. 화자를 자동으로 구분하고, 발언자별로 전사 내용이 정리된다. 회의가 끝나면 앱에서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만 복사해 메신저나 문서에 붙여넣으면 회의록이 완성된다.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나 계정 연동 없이 폰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실무에서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Zoom·Google Meet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과 자동 연동은 되지 않아, 화상회의 내용은 별도로 녹음해야 한다.
Otter.ai는 Zoom·Google Meet·Microsoft Teams 회의에 봇으로 자동 참여한다. 회의 링크를 Otter에 연결해두면 회의 시작 시 봇이 자동 입장해 실시간으로 전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각자 Otter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나중에 회의록 링크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 미팅에서는 정확도가 압도적이며, AI가 자동으로 액션 아이템과 핵심 결정 사항을 추출해준다. 한국어 단어가 섞이는 순간 인식률이 급격히 내려가므로, 한국어 회의에서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Fireflies.ai의 진짜 강점은 회의 이후 검색과 연동이다. “지난달 예산 논의했던 부분 찾아줘”처럼 자연어로 전체 회의 기록을 검색할 수 있다. Slack 채널에 회의 요약이 자동으로 올라오고, Notion 페이지와 동기화되며, HubSpot·Salesforce 같은 CRM에 회의 내용을 자동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의 기록 관리가 업무 프로세스의 일부인 팀이라면 세 도구 중 가장 강력한 선택이다. 다만 이런 자동화 기능 대부분은 유료 플랜에서 완전히 활성화된다.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팁: AI 회의록 도구는 마이크 품질과 배경 소음에 매우 민감하다. 노트북 내장 마이크로 여러 명이 동시에 발언하는 환경은 어떤 도구로도 100% 전사가 어렵다. 외장 마이크나 헤드셋을 사용하면 인식률이 크게 올라간다. 또한 전문 용어·고유명사·신제품명은 AI가 틀리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회의 후 원본과 대조해 수동 수정하는 과정이 아직은 필요하다.
직업군별 추천 — 어떤 사람에게 어떤 도구?
CLOVA Note 추천
Otter.ai 추천
Fireflies 추천
CLOVA Note 추천
결정 플로우차트 — 4가지 질문으로 선택
도구별 장단점 찬반 분석
- 영어 인식률 업계 최고 수준
- Zoom·Teams·Meet 자동 봇 참여
- 실시간 라이브 캡션 제공
- AI 요약·액션 아이템 자동 추출
- 한국어 인식률 불안정
- 무료 600분 초과 시 유료 전환
- 팀 기능은 Business 플랜 필요
- 한국어 UI 미지원
- 한국어 인식률 세 도구 중 최고
- 완전 무료, 제한 없음
- 모바일 앱 UX가 가장 직관적
- 화자 분리 기능 기본 제공
- 영어·다국어 지원 미흡
- 팀 공유·협업 기능 빈약
- Zoom 등 화상회의 자동 연동 없음
- CRM·협업툴 통합 미지원
- 60개 이상 언어 지원
- Slack·Notion·HubSpot 연동
- 회의록 검색·북마크·댓글 강력
- 화상회의 자동 봇 참여 안정적
- 한국어 인식률은 CLOVA에 못 미침
- 고급 기능은 유료($18~/월)
- 무료는 저장 용량 제한 있음
- UI가 다소 복잡해 초보 진입 장벽
2026 한국어 환경 최적 선택
상황별 한 줄 추천
- 1 한국어 회의만 한다 + 비용 0원 → CLOVA Note. 시작과 동시에 가장 나은 선택
- 2 영어 회의가 메인이다 → Otter.ai 무료 플랜으로 시작. 월 600분이면 주 3회 1시간 회의 커버 가능
- 3 팀 단위로 도입하고 싶다 → Fireflies.ai 무료 플랜 파일럿 후 Pro 전환 여부 결정
- 4 세 도구 모두 무료 플랜이 있다 — 직접 써보고 2주 안에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