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위프트를 시작하려는 로드사이클 입문자나 중급 라이더라면 주목해야 할 정보다. 실내훈련 플랫폼인 즈위프트(Zwift)는 똑같이 유료 결제를 해도 방법과 타이밍, 할인코드 조합에 따라 연간 수십만 원 차이가 날 수 있다. 즈위프트를 가성비 넘치게 이용하기 위한 무료 체험 최대 활용법부터 시즌 전략, 할인 코드 조합, 웹 결제/인앱 결제 선택법까지 2025년 7월 기준 최신 정보를 정리했다.
첫 시작은 무료로, 최대한 뽑아먹기
즈위프트는 신규 가입자에게 기본적으로 14일간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이 기간 안에 계정을 만들고 장비 연동까지 끝내야 한다. 중요한 점은 무료 체험은 ‘결제 정보 없이 시작 가능’하다는 것. 여기에 매월 자동으로 리셋되는 25km 무료 주행 거리까지 잘 활용하면 한 계정으로도 수차례 주행이 가능하다.
처음 이용할때는 즈위프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때라 이런 방법으로 접했다:
- 24km까지 라이딩 후 앱을 종료
- 다음날 1km만 추가 주행
- 이렇게 하면 25km 제한 조건을 피하면서도 길게 한 세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10km정도만 즐겨도 즈위프트의 재미나 운동량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추가로, 이메일 주소만 다르면 복수 계정 생성도 가능하다. 무료 거리 주행 + 14일 체험을 계정마다 활용하면 한 달 이상 유료 결제 없이 실내 훈련이 가능했다. 친구 추천 프로그램까지 활용하면 연간 최대 5개월 무료 혜택까지 얻을 수 있으니, 추천 링크는 꼭 챙기자.
할인 코드, 시작할 타이밍을 잡자
2025년 7월 기준으로도 유효한 할인 코드가 여럿 있다. 일부는 전체 상품 적용, 일부는 특정 하드웨어에만 적용된다. 아래는 대표적인 코드들이다.
할인 코드 | 할인율 | 적용 대상 | 유효 기간 |
---|---|---|---|
RYANZWIFT10 | 10% | 전체 상품 | 2025.07.10 |
ZWIFTMIKE10 | 10% | 전체 상품 | 2025.07.11 |
TOUR2025 | 55% | 선택 상품 | 2025.07.10 |
POWERUP | 5% | Zwift Ride 하드웨어 | 활성화 시점 기준 |
이 중 TOUR2025
는 시즌 한정으로만 열리는 강력한 코드다. 시기별 이벤트나 투어 기간에 주로 풀리니, 관련 소식은 미리 챙겨두는 게 좋다. 할인율이 15% 이상일 경우엔 웹사이트 결제가 유리하다. 왜냐하면 앱 내 결제는 코드 적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
인앱 결제 vs 웹사이트 결제, 뭐가 더 쌀까?
주변에서 즈위프트 이용할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결제에 관한 것이다. 간단히 말해 아래와 같다.
- 앱 결제: 19,500원 고정. 할인 적용 불가
- 웹 결제: 약 22,000원. 할인 코드 사용 가능
할인 코드가 없다면 앱 결제가 더 저렴하다. 반대로 10% 이상 할인 코드가 있다면 웹사이트에서 결제하는 게 이득이다. 이 둘을 잘 섞으면 ‘최저가 결제 루틴’이 만들어진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 첫 한 달은 무료 체험 + 인앱 결제
- 그다음 달은 할인 코드 확보 후 웹 결제
- 이후 시즌에 맞춰 유료/무료 병행
계절에 맞게 이용하자
12월부터 2월까지는 날씨 영향으로 실외 라이딩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 시기에는 즈위프트 유료 결제를 활용해 실내 훈련에 집중하기 좋다. 추운 겨울 저녁, 로라 위에 올라 1시간 남짓 꾸준히 페달을 밟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체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뜻해지는 봄 3월이 되면 실외 주행이 가능해지니, 즈위프트 사용 시간은 줄여가며 실외 라이딩을 늘려가면 된다. 이시기에는 즈위프트는 위에서 언급한 무료 24km 모드로도 충분할 것이다.
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지나가고 있다. 보통의 7월이라면 야외 라이딩을 더하겠지만 이런 날씨라면 오히려 건강만 나빠질 수 있다. 이럴때 실내에서의 즈위프트 이용이 답이 될 것이다. 주로 강한 햇살을 피한 이른 아침이나 밤 시간대에, 워밍업이나 회복 주행 용도로 이용을 추천한다.
이런 방식으로 구성하면 아래와 같은 맴버십 전략이 가능하다:
- 최대 절약형: 겨울 3개월 유료 + 나머지 무료 → 연간 75% 절약
- 균형형: 6개월 유료 + 6개월 무료 + 친구 추천 → 연간 50% 절약
연간 결제? 월간 결제? 고민된다면
필자는 즈위프트를 하면서 실외보다 실내에서의 라이딩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다. 고민하지않고 현재는 연간 멤버십으로 이용 하고 있다. 연간 멤버십은 월간 대비 2개월 무료 효과가 있다. 가격은 약 199.99달러. 하지만 시즌 중 실외 라이딩이 주가 되는 라이더에게는 비용면에서 단점이 될 것이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연간 결제보다는 시즌 단위로 끊어 쓰는 방식이 더 경제적이었다. 여름엔 해지하고, 겨울에 재가입해도 레벨이나 장비 아이템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정지 기능’을 사용하면 전체 금액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추가적인 즈위프트 절약 팁
- 이메일에서
don't forget
검색하면 예전 프로모션 코드나 무료 사용권 메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 VPN을 통해 엔화 결제를 선택하면 23%가량 추가 할인되는 사례도 있다
- Zwift Ride, Kickr Core 등 하드웨어를 멤버십과 번들로 구입하면 별도 할인 적용 가능
- 호환 센서(약 6만원)만 있으면 스마트로라 없이도 충분히 실내 훈련이 가능하다
자신에게 적합한 라이딩 플랜을 세우자
실내외 훈련을 병행하는 라이더라면, 굳이 1년 내내 결제할 이유는 없다. 타이밍과 도구, 계정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연간 수십만 원 절약이 가능하다. 훈련은 꾸준히, 결제는 영리하게. 이게 바로 Zwift를 현명하게 즐기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