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도 지침없는 라이딩! 물,이온음료,아미노젤 섭취 팁

뜨거운 태양 아래 페달을 밟을 때, 체온 관리와 에너지 보충은 필수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땀이 빗물처럼 흐를 때 물통의 물만으로는 모자르다. 생수 한 병으로 갈증만 해소했다가는 이후 찾아오는 근육 경련과 피로에 발목 잡히게된다. 이온음료로 전해질을 보충하고, 아미노산 젤로 마지막 힘을 채워야 비로소 끝까지 달릴 수 있다. 물만 마셨을 때의 한계, 전해질이 살아 숨 쉬는 이온음료, 그리고 라이딩 중 진짜 효과를 느낀 아미노 바이탈 2500mg 젤까지, 세 가지 보충제를 차례로 얘기해 보겠다. 


폭염 속 라이딩에서 수분과 체온 조절의 중요성

땀은 체온을 낮추는 유일한 냉각 장치다. 라이딩 중 체온이 오르면 인체는 피부 표면으로 수분을 보내 증발시켜 열을 외부로 방출한다. 이 과정에서 나트륨과 칼륨 같은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간다. 전해질이 온전히 공급되지 않으면 체액 균형이 무너지고 근육 경련이나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체중의 2~3%가 수분으로 빠져나가면 순발력과 지구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단순히 생수만 마시면 수분만 채워질 뿐 전해질 손실을 막지 못한다. 전해질이 부족해지면 혈장량이 줄어들고 찌는듯한 더위 속에서 심박수가 과도하게 높아지며 피로감이 빠르게 누적된다. 특히 장시간 페달을 밟는 동안에는 전해질 균형이 라이딩 완주 여부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이온음료는 물에 나트륨과 칼륨, 간단한 당분을 섞어 체액 보충력을 높인 제품이다. 수분 섭취 후 빠르게 혈액에 흡수되며, 전해질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온음료를 마시면 혈장량 감소가 크게 줄어들고, 근육 경련 발생률도 함께 낮아진다. 무더위 가운데서도 더 오래 페달을 밟을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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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중 수분 섭취 포인트

  • 생수: 갈증 해소만 가능, 전해질 보충은 불가

  • 이온음료: 전해질+탄수화물로 체온 조절·피로 감소 효과

  • 아미노산 젤: 수분/전해질+아미노산으로 근손실 예방·지구력 향상


물 vs 이온음료 비교

폭염 속 라이딩에서는 단순히 목을 축이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땀과 함께 빠져나가는 나트륨·칼륨 같은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고, 반복된 페달링에 쌓이는 근육 피로까지 챙겨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생수와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를 마실 때 나타나는 효과 차이를 확인한 뒤, 각 보충제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항목 전해질 이온음료
전해질 보충 불가 가능 (나트륨, 칼륨 등)
에너지 공급 불가 가능 (당분 포함)
체액 유지 낮음 높음
피로 지연 효과 낮음 중간
칼로리 0kcal 30~50kcal/500ml

아미노 바이탈 2500mg 사용 경험

보통은 물로만 섭취하며 라이딩을 즐기는데 80km이상 장거리를 하게되면 보충제가 필요함을 느꼈다. 일본 여행 중 사 온 아미노 바이탈 2500mg 파워 젤을 라이딩 중에 이용해 보니 왜 보충제가 필요한지 새삼 알게 되었다. 한 포를 따서 마신 뒤 10분쯤 지나자 탄수화물 특유의 단맛과 함께 알라닌 성분이 빠르게 흡수되는 느낌이었다. 주행 45분이 지나면서 다리 근육이 덜 뻐근해졌고, 후반부에도 평소보다 힘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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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분과 용량: 알라닌 2.25g, 프롤린 0.25g, 탄수화물 24.4g, 나트륨 230mg(109 kcal)

  • 섭취 방식: 45~60분마다 한 포씩, 물 200ml와 함께 마신다

  • 효과: 에너지 부스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물만 마실 때와 달리 근육 피로가 늦게 찾아오고 쥐나는 상황도 없었다.

  • 주의할 점: 당분 함량이 높아 달달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가급적 시원한 물과 함께 마셔야 속쓰림 없이 넘어간다.

아미노산 파워젤 사용 후에도 주기적으로 물과 이온음료를 섞어 마셨는데, 파워젤만으로는 수분량이 부족해, 반드시 물 보충을 병행해야 체온 조절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물·이온음료·아미노젤 보충제별 핵심 비교

몇 가지 사용해본 보충제들 중에 라이딩 중 각기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나씩 정리해 보았다. 체온 조절과 수분·전해질 보충부터 에너지 공급, 피로도 관리, 근손실 예방까지 필요한 요소를 짚고, 칼로리·가격·사용 팁도 함께 정리했다.

지표/보충제 물(생수) 이온음료 아미노산 젤
체온 조절 △ (수분 공급만) ○ (전해질 보유로 땀 분출 유지) ○○ (세포 재수화+전해질)
수분·전해질 보충 ○ (나트륨·칼륨) ○ (소량 전해질 포함, 추가 물 필요)
에너지 공급 × ○ (당분 5–10%) ○○ (탄수화물 24g + 알라닌)
피로도 감소 ○ (당분+전해질) ○○ (BCAA/아미노산+중추 피로 억제)
근손실 예방 × △ (간접적 에너지 공급) ○○ (아미노산 직접 공급)
칼로리 부하 0 kcal 30–50 kcal/500ml 109 kcal/포
가격 부담 (1회 기준) 거의 없음 500ml당 1,000–1,500원 포당 1,800–2,200원
사용 팁 자유롭게 자주 30분~1시간마다 45~60분마다 + 물 200ml 함께 섭취

국내외 아미노산 젤 추천 제품

장거리 라이딩 중 이들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았다. 아미노바이탈은 전반부에 부족한 에너지를 보완해 주었고, 일동후디스 아미노포텐은 후반부 근육 피로를 눈에 띄게 줄여 주었다. 광동제약 아미노포션 Zero Sugar는 달지 않으면서도 꾸준한 컨디션 유지를 도왔고, GU Roctane는 고강도 훈련에서도 지구력을 끝까지 지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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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미노바이탈 2500mg (일본)

  • 주요 성분: 알라닌 2.25g, 프롤린 0.25g, 탄수화물 24.4g(당류 포함), 나트륨 230mg, 총 109kcal

  • 복용 타이밍: 라이딩 45~60분마다 1포, 운동 직전 1포

  • 기대 효과: 즉각적·지속적 에너지 공급(당+알라닌), 근피로·근손실 예방했다

  • 단점: 단독 섭취 시 수분 공급 불충분, 당분 함량 높아 초반 과당 섭취 주의해야 했다

  • 가격(1회 기준): 2,000원~2,200원

2) 일동후디스 아미노포텐 (한국)

  • 주요 성분: BCAA 1.5g(류신·이소류신·발린), 비필수 아미노산 2.55g, 당류 0g(합성감미료 사용), 총 18kcal

  • 복용 타이밍: 라이딩 중 1~2시간마다 1포, 운동 후 30분 이내 추가 섭취했다

  • 기대 효과: 고함량 BCAA로 근손실 차단, 무당·저칼로리로 다이어터 적합했다

  • 단점: 탄수화물 미포함으로 에너지 공급 부족, 고가 제품으로 비용 부담이 컸다

  • 가격(1회 기준): 2,100원~2,300원

3) 광동제약 아미노포션 Zero Sugar (한국)

  • 주요 성분: 실크펩타이드 1g, L-아르기닌 500mg, L-아스파르트산 500mg, 비타민B군·아연, 당류 0g, 총 20kcal

  • 복용 타이밍: 라이딩 전 컨디션 부스터 1포, 중반부 피로감 시 1포 추가했다

  • 기대 효과: 혈류 개선·피로물질 제거로 피로 회복, 당류 무첨가로 위장 부담 적었다

  • 단점: 즉각적 에너지 공급 미약, 별도 탄수화물 보충이 필요했다

  • 가격(1회 기준): 1,800원~2,000원

4) GU Roctane 에너지젤 (미국)

  • 주요 성분: BCAA 1.42g, 타우린 1,250mg, 베타알라닌 1,200mg, 탄수화물 20~30g, 나트륨 125mg, 카페인 옵션

  • 복용 타이밍: 레이스·고강도 훈련 전 부스터 1포, 45~60분마다 1포

  • 기대 효과: 다기능 보조제로 지구력·근지구력·심장 부담 완화, 카페인 버전 선택 시 집중력이 상승했다

  • 단점: 수입 제품으로 품절·가격 변동이 심했으며, 맛·카페인 호불호가 갈렸다

  • 가격(1회 기준): 3,000원~3,500원


물·이온음료·아미노젤 라이딩 활용 팁

  • 짧은 거리 & 가벼운 강도
    출근길이나 5km 이내 공원 라이딩에는 생수와 이온음료만 챙겼다. 중간중간 작은 모금으로 갈증을 해소했더니, 오후에 찾아오는 다리 경련 없이 깔끔히 마무리됐다.

  • 장거리 & 무더위 폭탄
    20km 이상, 기온 35°C 이상 예보 날엔 이온음료와 아미노산 젤을 가방에 숨겨두었다. 1시간마다 젤을 한 포씩, 물 200ml와 함께 섭취했다. 10분쯤 지나면 재충전된 기분이 들어 후반부에도 스퍼트를 넣을 수 있었다.

  • 첫 사용은 테스트 라이딩에서
    대회나 긴 코스 전에 작은 동네 코스(5~10km)에서 먼저 써봤다. 맛과 소화 상태를 확인해야 본격 주행 중 불편함이 없었다.

  • 섭취 간격 유지하기 특히 더울때는 파워젤은 45분, 이온음료는 30분마다 마셨다. 이 패턴을 고수하니 체온이 급상승하지 않았고, 지치지 않는 라이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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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네 차례 챙기면 준비 완료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에너지 넘치는 라이딩을 즐겨보자!

여름 우중 라이딩,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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